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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초접전’ 김동연-김은혜…가족까지 소환 네거티브전 격화

입력 2022-05-16 15:08업데이트 2022-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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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린 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수원 SK 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2022.5.9/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상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부동산·교통·복지·청년·노인층 등 맞춤형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고, 도내 곳곳을 돌며 당원은 물론 도민들과 만나고 있지만 어느 한쪽이 치고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쟁후보를 깎아내리면서 상대진영으로 향한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네거티브전도 본격화 하는 모양새다. 선거전 초기 상대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 ‘실패한 경제부총리’ 등으로 자극하던 것에서 현재는 가족까지 소환시켰고, 고발로 이어지는 등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우선 김은혜 후보의 남편 유모씨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유씨는 이집트에서 태어나 미국 UC버클리와 코넬대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김앤장에서 미국법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김동연 후보 측은 “주요 실적을 보면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펼친 미국 방위산업체 이익을 대변한 인물”이라며 맹비난 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 측은 “미국 변호사니까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다소 황당하고 법조 실무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할 수 없는 ‘반지성적’ 내용도 담겼다”며, 김동연 후보와 캠프 관계자 1명을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두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황제 조기 유학’ ‘이중국적’을 두고도 양측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김동연 후보 측은 “‘경기맘’을 내세웠던 김은혜 후보가 실제로는 자녀를 미국으로 황제 조기 유학을 보내는 등 ‘미국맘’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 측은 “김동연 후보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 자격으로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그린넬 칼리지(Grinnell College)에 입학, 내국인(미국인)만 받을 수 있는 연방장학금을 수령하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중국적이 아닌 한국국적자로 몇 배나 비싼 학비를 감당하는 유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 측 반박에 김동연 후보 측은 이중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남성들이 병역회피를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미국에서 태어난 김동연 후보 아들이 현역으로 입대해 병장 만기 전역했다”는 점을 오히려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도내 만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동연 후보 38.1%, 김은혜 후보 40.5%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초접전이 벌어지면서 양측 간 공방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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