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도민과 소통…정책구매제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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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1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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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정책구매제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정책구매제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도민이 제안한 정책을 교육현장에 반영하겠다”며 정책구매제도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책구매제도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교육 관련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전문가 등의 심의를 거쳐 교육정책으로 채택될 경우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교육의 질과 서비스가 높아지고, 교육 분야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임 후보의 설명이다.

임 후보는 “경기도 내 곳곳을 찾아 학부모들의 작은 소리를 경청하는 리스닝 투어를 펼치는 것도 정책구매제도 공약과 괘를 같이한다”며 “이 제도를 통해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소통하는 도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실 개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임 후보는 “지난 8년간 이재정 교육감은 불통 교육감으로 도교육청 수장직을 이어왔다”면서 “저 임태희는 열린 교육감실을 운영해 도민 누구나 교육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역할도 기존의 지시 감독형에서 지원·서비스 중심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것도 임 후보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임 후보는 “소통만이 일방적·획일적 행정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다”며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지시·감독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대해 최대한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학교 내 여러 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별로 노무사와 지정 변호사를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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