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끌어안는 윤석열 “청년보좌역 모집, 장식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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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0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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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하겠다”라며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고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2022 정권교체’를 위해 오늘부터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라며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다양한 본부와 부서에 배치돼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목소리는 줄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귀는 열겠다”라며 “청년의 자유롭게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듬직하게 뒤에서 밀어주고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관련 사항은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선대위 구성 종료 시까지다. 만 35세 이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윤 후보 선대위는 28일 ‘약자와의동행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하는 등 최근 청년 포섭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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