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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교사 폭행 美 틱톡 영상에 “미국 사회, 철부지마저 패륜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27 09:34
2021년 10월 27일 09시 34분
입력
2021-10-27 09:34
2021년 10월 2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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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선생님 때리기(Slap a teacher) 영상을 지적하면서 “미국 사회에서는 철부지 어린이들마저 패륜아로 전락되고 있다”는 등 비난 목소리를 냈다.
27일 북한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 게시물에서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 사태 장기화로 가뜩이나 불안과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에서 또 다른 사회악이 발생해 커다란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캘리포니아 교원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 속에서 뒤에서 교원 때리기라는 손전화용 응용프로그램이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교원들이 안전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외무성은 “가장 신성시돼야 할 교정이 무참히 유린당하고 한창 배워야 할 학생들이 패륜에 물젖어 교권을 심히 우롱하고 있는 이런 사실을 통해서도 부패할 대로 부패한 미국 사회 일면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사회에서 황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묵인, 조장되고 있고 어린이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수많은 어린이를 부패 타락시키고 있는 미국 사회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게시물은 틱톡에 올라와 있는 미국내 장애교사 폭행 영상을 겨냥한 것이다. 이 영상에는 한 고교생이 장애 교사를 폭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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