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연기 결론 못냈다…“25일 최고위서 다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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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2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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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피해 당사자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피해 당사자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차기 대선 당내 경선 연기론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도부는 오는 25일 대선기획단의 경선 계획을 보고받은 후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국회 본청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행 당헌에 규정된 180일을 기본으로 해 대선 경선 기획단이 선거일정을 포함한 기획안을 오는 25일 최고위에 보고하고, 보고 받은 후 최고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경선 연기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상정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민주당 당헌 88조2항엔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은 대통령 선거일 전 180일까지 해야 한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여러 문제 제기가 (연기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현행 당헌을 기본으로 해서 일정을 짜볼 것”이라며 “그 일정이 과연 (연기를 주장하는) 여러 후보들이 제기하는 문제가 도출되는 그런 안인가 보고 (최고위가)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단은 현행 당헌(에 명시된 180일) 일자를 기준으로 토론 일정이나 컷오프 토론 기타 여러 안들을 낼 것”이라며 “그것을 보고 과연 현행 규정대로 가는 것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가 등을 토론해보겠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기획단이 180일 현행 당헌 기준으로 (계획을) 짰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기획단에 결정권을 주는 것이 아니고 25일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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