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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내년에 또 일할 기회 가지면…획기적 변화 가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7 13:36
2021년 6월 7일 13시 36분
입력
2021-06-07 13:29
2021년 6월 7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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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민들을 만나 연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제가 요즘 표현으로 하면 ‘경력 신입’이다. 10여 년 전 5년간 시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바탕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0년 전 재임 시절 ‘100일 창의서울추진본부’를 만들었다. 그때 만들었던 것이 5년 시정 하나하나의 밑바탕이 된 것”이라며 “그때의 비전, 전략을 구체화해 오늘날 서울시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에서 그려주신 밑그림은 앞으로 5년 동안 서울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며 “물론 제가 내년에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또 한번 획기적으로 (서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책임감, 사명감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는 향후 10년 미래 서울의 청사진인 ‘서울비전 2030’에 시민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시민 참여 조직이다. 지난달 출범한 ‘서울비전 2030 위원회’와 연계해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국민의힘 소속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7명을 2030 시민위원회에 포함했다. 위원장들을 분과별로 배치해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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