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송영길에 “부동산·백신 최우선…당청 호흡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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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3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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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갖고 당선을 축하하며 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송 대표와의 통화에서 “송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가 화합적이니 잘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당원들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해 지지한 것으로 안다”며 “당정청이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송 대표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 대표 이야기대로 부동산과 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당청이 호흡을 잘 맞춰 해결해 나가 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뉴스1

송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선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킨 처음 그 자세 그대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변인은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방문 일정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 사무총장, 수석대변인 인선 등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빠른 시기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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