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 예상대로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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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7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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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공동취재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보궐선거 투표 결과에 대해 “예상대로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와 투표를 마친 뒤 선거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표율이 50%를 넘길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일반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볼 것 같으면 50%를 약간 넘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장 보선은 여러 의미를 내포한다고 본다”며 “박원순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도 아울러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의 분노가 선거 과정에서 상당한 거로 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거 다음 날인 8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김 위원장은 “퇴임 후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라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해야 할, 밀린 것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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