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유세 동행’ 정청래 확진자 접촉에 선거운동 일시 중단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7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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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확진자 접촉해 코로나19 검사
전날 마포 망원시장, KT&G 상상마당 방문
주말일정 차질…오후 암사시장 일정 취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첫 주말 선거 유세가 27일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다.

이날 박 후보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마포구 유세에 함께 나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박 후보는 오후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 정 의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KT&G 상상마당에서 주민들과 만나 ‘박영선의 힐링캠프’ 행사 등을 가진 바 있다.

캠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 후보는 접촉자의 접촉자이고 연설이 야외라서 유세차 연설은 괜찮다는 답변을 질병관리청에서 줬다. 다만 안전을 위해 정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일정을 보류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확진자가 아닌 접촉자를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정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수칙에 따라 박 후보와 배우자는 선거유세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앞 유세일정까지만 진행했으며 오후 예정돼 있던 강동구 암사시장 선거유세, 송파구 잠실새내역에서 예정된 힐링캠프 행사, 송파구 거리 유세 등은 모두 취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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