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종인, 단일화 최대 걸림돌…시대의 역적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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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7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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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지지부진한 이유로 김종인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최대 걸림돌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장 의원은 “안 후보를 향한 욕설에 가까운 저주는 단일화 국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감정싸움을 조장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 주변 인사들은 조롱과 멸시의 발언을 서슴없이 쏟아내며 단일화 훼방꾼이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방해를 했으면 이제 그만하라. 참으로 나쁘다”라며 “이번 후보 단일화에 훼방을 놓는 사람은 시대의 역적이자 야권 농단세력으로 규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오 후보나 안 후보 모두 살아야 한다”며 “두 분이 손을 잡고 선거운동을 하고 화학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 분은 서울시장, 한 분은 차기 대선서 큰 역할을 하며 야권을 더 크고 넓은 통합의 정당으로 만들어갈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어떤 방식이 됐든 대승적 양보로 야권 통합과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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