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식량 부족에 인도적 협력 검토…시기·규모는 미정”

뉴스1 입력 2021-02-19 12:53수정 2021-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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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로 뜨겁게 달아오른 사회주의전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통일부는 북한의 식량부족과 관련, “인도적 협력이 적절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다하지만 현 단계에선 구체적인 지원시기·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9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식량사정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올해 북한에서 식량 100만톤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식량부족과 같은 인도적 사안에 대해선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하게 견지해오고 있다”며 “북한의 전반적인 쌀·비료 등 수요를 면밀히 살펴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물자 유입 등 제반 여건, 그리고 국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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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의 작년 식량 생산량은 전년대비 24만톤가량 감소한 440만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북한의 최근 5년 평균 식량 생산량보다 20~30만톤 감소한 것으로 태풍·장마 등으로 기상조건이 악화됐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 내 식량 부족 해소를 위해 적기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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