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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바이든, ‘한·일 관계 개선 중요’ 의견 같이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4 14:17
2021년 2월 4일 14시 17분
입력
2021-02-04 13:46
2021년 2월 4일 13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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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양국 정상은 한·일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57분까지 32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양국 관계는 70년 간 계속 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역내 평화 번영이 동맹의 핵심임을 공유했다”며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을 넘어 민주주의 인권 및 다자주의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얀마·중국 등 기타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 이어가기로 했으며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한미정상회담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통화를 마친 뒤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방금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했다”고 알리며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내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백악관은 “두 정상은 또 버마(미얀마)의 즉각적인 민주주의 회복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두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에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 변화 같은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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