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이 상황에 대해서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들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서 한 발 무른 것을 두고는 “여당 대표가 국정조사를 하자고 해서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응했는데 그쪽에서 머뭇머뭇하는 자세가 아니냐”며 “(여당이) 뭐를 지향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그는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일을 저지르면서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른다”며 “전혀 의식이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7일에 이어 이날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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