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 어떤 경우에도 연내 활동 시작…방해 시도 용납 않아”

뉴스1 입력 2020-11-24 13:57수정 2020-1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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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온택트 의원총회 모습. 2020.9.10/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우리대로 공수처법 개선의 절차를 진행해야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공수처가 연내 활동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3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활동이 전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계기로 재개됐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한 공수처법 개정 추진을 멈춰선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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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 상임위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오는 25일 법사위 소위에서 야당 비토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개혁·공정·민생·정의 입법을 하나씩 수확해야 할 시기”라며 “오늘 운영위는 일하는 국회법, 정무위는 공정거래법과 금융거래감독법을 논의한다. 모든 상임위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가덕신공항 특별법안을 잘 만들어 야당 법안과 병합심의하고, 대구공항·광주공항 관련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장 큰 고통 겪으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각별히 챙겨주길 바란다. 당연히 한국판 뉴딜과 여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잘 반영되도록 배려해주면 고맙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제부터 보름동안 올해 정기국회의 성패가 달려있다. 그건 의원과 제가 함께하는 21대 국회 전체의 성패에 직결될 것”이라며 “국민께서 우리에게 준 압도적 다수 의석의 무게를 새기면서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국민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우리 당에 허락해주셨는데, 그만큼 우리 당과 의원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크다는 것을 너무 잘 알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 예산에 대한 성과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만약 국민의힘에서 공수처나 다른 입법, 예산을 볼모로 발목 잡는다면 그거와 관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 유능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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