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스가 총리 선출에 “언제든 대화 준비…호응 기대”

뉴시스 입력 2020-09-16 18:20수정 2020-09-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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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 소통"
文대통령, 스가에 축하 서한…아베에 위로 서한
靑 "스가 내각과 적극 협력, 과거사 문제 극복"
아베, 전날 文대통령에 재임 소회 담은 서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자민당 총재가 신임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고려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해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민석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가 신임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며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건강 문제로 총리직에서 내려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도 위로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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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그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의 새 내각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도 지난 15일 문 대통령 내외 앞으로 재임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 서한을 보내왔다.

스가 내각의 새 출범과 함께 문 대통령도 다시금 대화의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앞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첫 양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에 대해 “한일관계의 각종 현안을 대화로 풀겠다는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강조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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