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옹호 나선 정청래 “진실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15일 2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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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넘겨진 윤미향 오늘 당직 정지
정청래 "무책임한 언론들 책임질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해 옹호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의 기소사실에 대한 반박은 윤 의원측에서 차차 이뤄질 것”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다툼이 있을 것이고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마치 사실인 양 융단폭격했던 잔해들, 검찰에 의해 무혐의 처리된 진실의 상처들”이라고 표현하며 “무책임하게 보도한 언론들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차차 보게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잘못 보도한 기사들에 대해서 먼저 사과나 정정보도를 하는 언론이 단 한 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당헌당규에 따라 윤 의원의 당직을 정지했다. 윤 의원에 대한 향후 조치 및 윤리감찰단 구성에 대해선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난 14일 검찰의 기소 결정 후 “검찰이 덧씌운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고, 일체의 당원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당원으로서 의무에만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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