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1일 민주당 심장부 광주 방문…‘대세론’ 불 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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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이낙연 대세론’ 확산에 돌입한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전국 순회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대표 출마소감을 밝히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5·18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관련 3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이날 5·18 묘역 참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지자들의 합동 참배나 결집을 자제하고 있으나 상당수 인사들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광주에는 이 의원을 지지하는 외곽 포럼이 3개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수만도 2000여명에 이른다.

이들 포럼은 이 의원이 총리를 맡으면서 하나 둘 구성됐으며, 대선까지 염두해 두고 활동하고 있다.

전남에서도 최근 포럼 구성을 위해 시·군별로 책임자들을 물색하고 있고 조만간 발기인대회를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당권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광주에 머물며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혔으며,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한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29일 열릴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전국 대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40%), 국민여론조사(10%), 당원여론조사(5%)를 합쳐 선출한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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