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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웅 “박원순 피해자 왜 가만히 있었냐니…추잡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7-16 11:29
2020년 7월 16일 11시 29분
입력
2020-07-16 11:18
2020년 7월 1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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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힘의 불균형 때문”
김재련 “김학순 할머니께도 ‘왜 이제서야’ 물으실 거냐”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 씨를 향해 일각에서 ‘왜 진작에 신고하지 않았냐’는 식으로 발언한 것에 대해,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16일 “추잡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tbs 교통방송 박지희 아나운서는 박 전 시장 고소인을 겨냥해 “왜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며 “4년 동안 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장 내 성폭행 피해자들에 대한 가장 추잡한 공격은,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느냐’다. 그 이유는 힘의 불균형 때문”이라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추한 완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언급한 ‘피해자’와 ‘피해 호소인’은 최근 여권에서 박 전 시장 고소인을 ‘피해 호소인’이라고 표현한 데 따른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피해자’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반박한다. 피해호소인은 ‘피해가 진짜인지 입증되지 않았다’는 속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그렇다고 추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약자에게만 완전성을 요구할 때 그때 그 자는 추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시장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용기 있는 외침! 김학순 할머니는 성착취 피해를 겪은 지 40년이 지난 1991년에 비로소 목소리를 냈다”며 “할머니께도 ‘왜 이제서야’라고 물으실 거냐”라고 따졌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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