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2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과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박광온 과방위원장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5일 안에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미래통합당 측이 준비 기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20일 하루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가능하면 20일에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방통위원장인 한 후보자는 지난해 9월 위원장에 임명돼 전임인 이효성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고, 이번에 연임되면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방통위원장으로서 방송통신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높이고 공정한 시장환경을 조성해왔다”며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빠르게 대처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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