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우수 직원에 ‘접시’ 수여한 丁총리…무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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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6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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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수여한 적극행정 접시. 사진=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에게 수여한 적극행정 접시. 사진=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들에게 ‘접시’를 수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상반기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직원 전원(단체상 1, 개인상 11명)에게 ‘적극행정 접시’를 친수했다.

앞서 이른바 ‘접시론’을 강조한 바 있는 정 총리는 이날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를 직접 격려하고, 공직사회의 적극행정을 확산시키고자 ’적극행정 접시’를 준비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월 14일 취임사에서 “저는 일하다 접시를 깨는 일은 인정할 수 있어도,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소신행정은 총리가 책임을 지고 지켜 드리겠다. 적극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적극행정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정 총리가 마련한 접시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에는 접시를 깨는 경우가 있더라도 앞장서야 합니다.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쌓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정 총리의 평소 발언 내용과 함께 ‘당신의 적극행정으로 대한민국은 더 크게 도약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한 사람들을 격려하고 △공직사회의 적극행정을 독려하며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자부심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총리의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도 담겼다.

국무조정실은 “앞으로 총리실뿐만 아니라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적극행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우수직원에게도 총리께서 직접 적극행정 접시를 수여하고 격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적극행정으로 공적이 뛰어난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포상으로 격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총리실도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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