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주만에 30%대 기록…통합당과 격차는 15주만에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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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6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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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지난 4월 5주차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의 격차는 15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6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7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2.9%p(포인트) 하락한 38.3%로 4월 5주 차 조사(7.4%p↓)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30%대 지지율은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이다.

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은 2.0%p 오른 30.1%를 기록해 1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3월 3주 차(8.5%) 이후 15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열린민주당은 0.5%p 내린 5.1%, 정의당은 0.9%p 오른 5.1%, 국민의당은 0.6%p 내린 3.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6월 4주 차보다 1.0%p 상승한 15.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7.2%p↓, 38.9%→31.7%), 대전·세종·충청(3.1%p↓, 41.6%→38.5%)에서 각각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9%p↓, 37.5%→31.6%), 50대(4.2%p↓, 40.1%→35.9%), 40대(4.0%p↓, 52.6%→48.6%)에서,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5.8%p↓, 40.8%→35.0%)에 내림세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4.5%p↑, 31.3%→35.8%), 광주·전라(3.2%p↑, 11.4%→14.6%)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 잘모름 응답층에서, 직업별로 자영업, 농림어업 층에서 상승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대구·경북(3.7%p↑, 12.8%→16.5%), 서울(3.3%p↑, 15.9%→19.2%)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3.0%p↓, 15.6%→12.6%)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5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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