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대선캠프 차렸던 그곳에 사무실…“7일 거취 밝힐 것”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7-01 09:46수정 2020-07-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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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만간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또 ‘전당대회에서 어떤 비전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엔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 또 하나는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서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최근 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캠프용으로 여의도 대산빌딩에 30평대 사무실을 계약했다. 이 빌딩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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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되더라도 민주당 당헌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권·당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사퇴해야 하는 ‘7개월 당 대표’에 그칠 수 있다. 하지만 이 7개월은 이 의원의 약점으로 꼽혀 온 당내 지지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대표직 수행 과정에서 ‘흠집’이라도 나면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대선 전 ‘1차 검증’을 받고 당내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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