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보면 서울(찬성 70.1% vs 반대 23.6%)과 광주·전라(69.1% vs 15.3%), 대전·세종·충청(60.7% vs 22.4%) 지역 등 대부분에서 찬성 응답이 높았다. 조사 지역 중 대구·경북 지역(44.6% vs 32.5%)으로 찬성 응답이 가장 적고, 반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8.8% vs 반대 15.8%)에서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다. 40대(65.1% vs 23.8%), 50대(61.3% vs 27.4%), 60대 이상(53.7% vs 21.8%)에서도 찬성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응답자(찬성 58.1% vs 반대 28.0%)들은 전체 평균과 비슷하게 응답했다. 초·중·고교 자녀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61.6% vs 21.1%)에서는 찬성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68.1% vs 반대 16.2%)은 찬성 응답이 훨씬 높게 조사됐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51.0% vs 34.0%)에서는 상대적으로 찬성 응답이 적었다.
자신을 진보적으라고 답한 응답층(찬성 70.6% vs 반대 20.7%)에서는 찬성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보수층(53.2% vs 23.8%)에서는 비교적 찬성 응답이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90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3%)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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