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올해 증산 투쟁에서 전진의 새 소식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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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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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8월 25일과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수산사업소’를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8월 25일과 1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했던 ‘수산사업소’를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올해 농산, 수산, 과수, 축산 부문에서 ‘전진의 새 소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진행한 부문별 ‘증산 투쟁’의 성과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신문은 이날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고영도자 동지(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 관철을 위한 증산투쟁으로 (각 부문은) 어디라 할 것 없이 격전장을 이루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신문은 먼저 농산 부문에 대해 “참으로 불리한 자연기후 조건이 어두운 그늘을 많이도 몰아온 한 해였다”라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 긴급 대책을 세워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산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서해지구 수산단위들에서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실적을 냈고 동해 전역의 미더운 어로 전사들은 12월 7일까지 14만여 톤의 높은 어획고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민군대 수산 부문의 어로 전사들은 당 중앙에 드리는 충성의 보고, 기쁨의 보고를 종이 위에 펜으로 쓰지 않았다”라며 “어로 전투를 단순한 물고기 잡이가 아닌 성스러운 투쟁으로 간주해 바다를 종횡무진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과수 부문에 대해 신문은 “대규모 과일 생산 기지인 과일군, 고산 과수 종합농장, 북청군, 대동강 과수 종합농장과 온천 과수농장, 삼천 과수농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과수농장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충성의 한마음으로 자력갱생의 기치, 과학 과수의 기치높이 증산투쟁에 총 매진했다”라며 “지난해 보다 수만 톤의 과일을 더 생산해 올해 목표를 넘어섰다”라고 보도했다.

축산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는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의 기본 방향에 맞게 ‘풀 먹는 집 짐승(가축) 기르기 운동’이 전국적인 범위에서 광범히 벌어졌다”라며 특히 토끼 기르기가 강조된 한 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각 지역에서 ‘애국풀’ 등의 초식 동물 먹이를 증산하면서 ‘풀 먹는 집 짐승’의 숫자도 늘어났다며 “전문 축산기지들과 협동농장들, 기관, 공장, 기업소들은 물론 가정 세대들에서도 축산 바람이 고조됐다”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이 같은 각 부문별 성과에 대해 “참으로 2019년의 날과 달들에는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이 속속들이 새겨졌으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은 실천 속에서 다시금 뚜렷이 과시됐다”라고 총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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