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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총리설에 “말할 입장 아니다…기다리는 수밖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25 15:05
2019년 11월 25일 15시 05분
입력
2019-11-25 14:44
2019년 11월 25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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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뭐라고 얘기하기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저의 입장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조용히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후보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그건 언론이 추측하거나 평가하는 것이지 않느냐”고 답했다.
총리 후보자 검증동의서를 제출했냐는 질문에도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김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정을 기획한 사람으로서 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공직 생활에 있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하고 헌신하겠다”며 “그것이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정된 것이 아니고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까 그렇게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핵심 과제를 경제 활성화로 정하고 여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김 의원을 차기 총리 후보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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