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황교안-이재명-조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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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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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갤럽은 지난 3일~5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이 총리가 21%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로 뒤를 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 박원순 서울시장·심상정 정의당 대표·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를 차지했다. 2%는 기타 인물,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총리는 지역별로는 호남(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대구·경북(10%)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27%)에서 가장 높았고 19~20세(12%)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37%)에서의 지지가 강했고 보수층(8%)에서는 지지율이 낮았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24%)과 충청권(21%)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7%)과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2%)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 후보자의 경우 호남(1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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