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소인수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8번째로,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약 80일 만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15분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측 각각 4명씩만 배석하는 1단계 ‘소인수 회담’을 시작한 데 이어 12시 20분쯤부터 청와대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업무오찬을 겸한 2단계 확대회담에 들어갔다. 확대회담에는 한미 양측에서 각각 6명씩 배석자가 늘어 ‘1+10’ 형태로 이뤄진다.
미국측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쇼 국가경제위 부보좌관 등 10명이 배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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