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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中·日국방장관과 회담 추진…군사교류 정상화 ‘시동’
뉴스1
입력
2019-05-21 11:49
2019년 5월 21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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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 여파로 중단됐던 한중 국방부 간 대화 채널 복원중
초계기 위협 비행 문제 日, 최근 태도 변화·관계 개선 시도 정황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국방R&D의 역할’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우리 군 당국이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중,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한중 간에는 관계 복원이, 한일 간에는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장관이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 국방부장이나 일본 방위상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자 대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부대변인은 의제에 대해선 “현재 여러 가지 내용을 가지고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의결과가 결정되면 추후에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간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가동되지 못했던 양국 국방부 간 대화 채널들이 점차 복원되는 분위기다.
2017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 간의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등 분야로 확대하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고 2018년 5월 제16차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재개했다.
또 2018년 10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중 국방장관은 양자회담을 개최해 국방교류협력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2015년 말 개통됐지만 사드 여파로 사실상 두절 상태에 있던 양국 국방부 간 핫라인(직통전화)은 최근에는 정상적으로 가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노 부대변인은 “한중 또는 한일 핫라인은 정상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일 군 당국 간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 저공위협비행 논란이후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이 국면은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지난 19일 오이타(大分)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미국과 일본, 한국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국가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사이에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한국 국방장관을 만나 원래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NHK는 이와야 방위상이 정 장관과의 회담 실현을 강조해 관계 개선에 의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와야 방위상의 발언은 미국 요청에 따른 것이며, 샹그릴라 대화 전후로 한일 간 군사갈등이 완전한 해결보다는 봉합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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