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제국주의자의 압살 책동 속에서도 전략적 지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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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3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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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상과 계승성’ 언급하며 내부 결속 강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와 고립압살 책동 속에서도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노동신문) 2019.03.31. ©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와 고립압살 책동 속에서도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노동신문) 2019.03.31. ©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와 고립압살 책동 속에서도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주체사상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혁명은 계속되며 그 전진 도상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날 북한 정권의 통치 사상인 주체사상의 ‘위대성’을 강조하며 이를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주체사상은 조선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우리 시대의 위대한 혁명적 기치”라며 “오늘 우리 인민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혁명하는 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고 있으며 주체의 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가는 길에 혁명의 최후승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것을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켰다”라며 “혁명 앞에 시련이 가로놓이고 난관이 겹 쌓일 때마다 주체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주체의 기치 밑에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것이 우리 인민”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우리 조국 땅 위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은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힘 있는 과시”라며 “그 어떤 천재지변 속에서도 주체의 기치만을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힘,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면 백승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혁명의 역사적 총화(평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문의 논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 시절 ‘주체사상에 대하여’라는 ‘노작(최고지도자의 교시에 해당)’을 발표한 지 37주년을 기념해 나온 것이다.

신문은 대북 제재와 북미 비핵화 협상의 난관 국면에서 3대를 이어 이어진 통치 사상을 강조한 논설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조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신문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로 빛을 뿌리고 있다”라며 “사상이 위대하고 계승성이 확고히 담보된 혁명은 필승불패”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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