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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김정숙 여사에 ‘가락지’ 선물…“건강 기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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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3 16:08
2019년 3월 3일 16시 08분
입력
2019-03-03 16:07
2019년 3월 3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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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기념식서 옆자리 앉은 김여사에 전달
"대통령 하시는 일들 옳아…잘 되기를 간절히 소망"
김여사 "무거운 책임감 느껴…믿음·신뢰에 보답해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옆자리에 앉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로부터 가락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김 여사와 이용수 할머니의 만남은 지난해 8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청와대는 “(이용수 할머니가) 김 여사와 손을 잡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시더니 끼고 계시던 가락지를 빼 김 여사의 손에 끼워줬다”며 “뜻밖의 선물에 김 여사도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웃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락지를 끼워주며 “대통령님과 여사님 두 분이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늘 두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위해 해나가시는 일들, 옳은 일이고 잘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에 “어려운 역사 속에서 고통을 당하신 할머니께서 보내주시는 믿음과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이용수 할머니, 그리고 모든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과 수고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군의 반인륜적 범죄인 위안부 피해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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