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탁현민 靑 컴백에 “한국에 그렇게 사람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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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2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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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위촉된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대한민국에 그렇게 사람이 없는지"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22일 블로그를 통해 "첫눈 내리고서도 한참 있다 떠난 탁 전 행정관. 잠시 외출했던 듯이 돌아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권력의 틈새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한 문재인 정권의 그 틈을 시멘트칠 할 방법은 오직 하나! 탁현민의 쇼발 밖에 없어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3월쯤 온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탁현민 총지휘 연출로 오로지 시청률만을 위한 '목불인견' 막장드라마를 강제로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탁현민 총지휘 막장 드라마는 계속될 거다. 그 막장 드라마의 제목은 이미 정해졌다. '청와대의 품격'이라고"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위촉했다. 행정관직 사표 수리 24일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탁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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