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 탓이오’라는 조국 수석 한마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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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0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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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인정도 용기…진실 고백, 책임질 부분 책임을”

김순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7.10.12/뉴스1 © News1
김순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2017.10.12/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30일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진정한 용기다. 진실을 고백하고 책임질 부분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 국회 운영위에서 ‘내 탓이오’라는 조 수석의 한마디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순례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민간인 사찰 의혹, 블랙리스트 작성 등 민정수석실의 비위 의혹이 연일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지만 6급 공무원 개인의 일탈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찰은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특감반에 파견되기 위해 인사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가 인사청탁을 받아 청와대에 프로필을 전달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는 진실을 밝히는 시작,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특감반 사태의 중심에는 조 수석이 있다”며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관계로 답변이 어렵다’는 구차한 변명을 국민들은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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