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美 항모 레이건호 지각 입항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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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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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민단체들이 카약을 타고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을 위해 제주해군기지를 출항하고 있는 독도함 주변에서 카약 시위를 하고 있다.2018.10.11/뉴스1 © News1
11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민단체들이 카약을 타고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을 위해 제주해군기지를 출항하고 있는 독도함 주변에서 카약 시위를 하고 있다.2018.10.11/뉴스1 © News1
해군이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호가 시민단체 반대 등으로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지각 입항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군은 11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미국 항모는 항 운용 일정상 해상사열에 참가한 이후 별도 일정으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최초부터 계획됐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어 국제관함식과 관련해 “미국 해군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2018 해군 국제관함식 반대와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 측은 국제관함식이 열리고 있는 서귀포시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국제관함식을 반대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으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는 미국 벤폴드(Benfold)함이 함 일정 변경으로 불참한 앤티탐(Antietam)함을 대신해 참가했으며, 말레이사아 인드라 삭티(Sri Indera Sakti)함은 함 사정상 제주해군기지에 정박한 채 불참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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