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당 창건 기념일에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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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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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이례적으로 동행 간부 소속 밝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기념일인 10일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주요 간부들을 대동해 이곳을 참배했다.

신문은 특히 동행 간부들을 호명하며 “최룡해, 박광호, 리만건, 김여정, 리재일 동지를 비롯한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동행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북한 매체가 주요 간부들의 당 소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동행한 간부 중 최룡해가 조직지도부장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광호가 선전선동부장을, 김여정도 선전선동부의 제1부부장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군수공업부장 출신으로 북한의 미사일 및 핵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리만건이 조직지도부 혹은 선전선동부 출신으로 확인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매체가 이날 보도에서 간부들의 소속을 밝힌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의 입상(동상)에 ‘경의와 영생 축원의 인사’를 드린 뒤 두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찾아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금수산 태양궁전은 김 위원장의 선대인 김일성, 김정일 두 부자의 시신이 영구 보존돼 안치된 곳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주요 정치 기념일에 이곳을 참배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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