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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 김성태 건강상태? 국회 소속 의사 “심실성 부정맥 우려…병원 가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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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15:33
2018년 5월 9일 15시 33분
입력
2018-05-09 13:19
2018년 5월 9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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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 노숙투쟁 7일째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 본청앞 계단 농성장에서 탈진한 채 드러누워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 노숙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소속 의사 A 씨는 9일 김 원내대표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진찰한 뒤 “외양적인 모습이 중요한데, 현 상태는 어제보다 무력감도 심해지고 얼굴이 안 좋다”면서 “심실성 부정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피검사, 전해질 장애,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면서 “연세가 있고, 혈압이 있어 의학적으로 볼 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본인이 아주 고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키던 장제원 수석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김 원내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며 “의사가 잘못하면 심장에 무리가 온다고 세 번이나 강력하게 권고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혈압 약을 먹고 있던 분이 지금 저혈압이다. 당뇨같은 경우도 약을 먹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의 수준이었는데 (지금은)저혈당”이라며 “의사가 심장에 무리 오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분 이상 얘기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 물 마시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당 내에서는 김 원내대표를 강제로 병원에 옮긴 후 다른 의원들이 특검 도입을 위한 농성을 이어가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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