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치소에 ‘작은 朴정부’?…전여옥 “朴 관련자 46명, 3곳에 분산 수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27일 11시 18분


코멘트
사진= 채널A ‘외부자들’ 캡처
사진= 채널A ‘외부자들’ 캡처
‘외부자들’의 전여옥 작가(전 새누리당 의원)는 수도권 구치소에 ‘작은 박근혜 정부’가 꾸려졌다는 표현에 대해 “정확하다”고 동의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전 작가는 “최근 수도권 구치소에 작은 박근혜 정부가 꾸려졌다는 이야기까지 있는데, 과장된 이야기인가?”라는 MC 남희석의 질문에 “제가 보기에는 정확한 표현 같다”며 “파사정부나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전 작가는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는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있고, 서울 남부구치소에는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있다. 서울 동부 구치소에는 최순실,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이 있다”며 “그야말로 박 전 대통령 관련자 46명이 3곳 구치소에 분산 수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거의 뭐 청와대 1분실, 2분실, 3분실 같다”고 말했고, 전 작가는 “그렇게 봐도 틀리지 않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