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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방에 있다 중앙정치 돌아와보니…국회에 사이코패스 많이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07 15:49
2017년 11월 7일 15시 49분
입력
2017-11-07 15:13
2017년 11월 7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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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 참 사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4개월 동안 경남지사로 지방에 가 있다가 중앙정치에 돌아와 보니 과거와는 달리 국회에 참 사이코패스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당에 고루 분포돼 있는 이 사이코패스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여의도 정치판을 보면서 한국 정치판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차후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이들의 행각을 철저히 알려 더 이상 이러한 사이코패스들이 국회에 진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성숙한 국민의식이 이를 가려줄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가 오는 날 내 나라 안보를 걱정하면서 한국정치판도 여야를 떠나서 정상적인 정치인들만 여의도에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앞서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이 잔박들 보다 더 똑똑한 세상이다. 혁신의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반발하는 친박 의원들을 비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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