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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적폐 공공기관장’ 꼬리표 홍순만 코레일 사장, 전격 사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28 11:48
2017년 7월 28일 11시 48분
입력
2017-07-28 11:45
2017년 7월 28일 11시 4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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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적폐 공공기관장’ 꼬리표 홍순만 코레일 사장, 전격 사의
홍순만 코레일 사장(60)이 28일 사의를 밝혔다. 홍순만 사장은 얼마 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이 사퇴를 촉구한 ‘적폐 공공기관장’ 10인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홍 사장은 지난해 5월 최연혜 전 사장에 이어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돼 1년 2개월여 간 재직해 왔다. 임기는 2019년 5월까지다.
홍 사장은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여 공공기관 가운데 노조와 가장 극심한 대립을 벌였는데 갈등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대전지방법원은 1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낸 성과연봉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지만 홍 사장은 2월 성과연봉제 반대파업에 참여한 노조 간부 89명을 해고하고 166명을 정직 처분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대선을 앞둔 5월 초 재심을 위해 다시 한 번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해고간부를 89명에서 30명으로 줄이고 208명을 정직처분하는 등 기존과 같은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친박’인사로 분류되는 그는 친박 핵심 유정복 인천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인 그는 인천시에서 경제부시장으로 일한 지 반년 만에 돌연 사퇴하고 철도공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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