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이은재 국회의원 바른정당 탈당, 보수의 신망 무너뜨리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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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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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28일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 “참 우리 정치판을 더 어지럽히고, 보수의 신망을 더 무너뜨리는 그런 행위로밖에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오후 SBS TV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이은재 의원은) 강남구가 지역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변호사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 지지도가 5%를 채 잘 넘고 있지 못하고 있으니까, 저렇게 (이은재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그게 후보 단일화에 큰 기여를 하면 또 모르겠는데,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이은재 의원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파워를 가진 분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만 국회의원 한 분이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반대로 앞서 지상욱 의원 같은 분은 바른정당으로 옮기지 않았나. 참 우리 정치판을 더 어지럽히고, 보수의 신망을 더 무너뜨리는 그런 행위로밖에 제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은재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고 분열된 보수가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면서 바른정당에서 탈당,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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