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최근 신변 위협 느껴…미행 당한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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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9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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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최근 신변 위협 느껴…미행 당한다는 느낌”. 사진=YTN 방송화면 갈무리
노승일 “최근 신변 위협 느껴…미행 당한다는 느낌”. 사진=YTN 방송화면 갈무리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최근 신변에 위협을 느낀적 있다”고 진술했다.

노승일 전 부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신변 관련 질문에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분이 나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한 적이 있다”고 말한 뒤 “이후 충정로로 지인을 만나러 간 자리에 그 분이 또 있었다”고 했다.

해당 인물에 대해서는 “남자분이었고, 체격은 저와 비슷했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끼고 검정 코트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를) 미행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앞서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가 노승일씨나 고영태씨를 만날 때 그 주변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서 있었다”며 “노승일·고영태씨도 경계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노승일·고영태씨가) 주변에 사람들이 자꾸 보인다고 얘기했다. 어떤 사람들이 서성이고 따라다니고 있다고 얘기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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