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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서울구치소·남부구치소 압수수색 ‘말맞추기 정황 의심’…최순실 감방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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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20:02
2017년 1월 3일 20시 02분
입력
2017-01-03 19:20
2017년 1월 3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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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동아일보DB
최순실 씨(61·구속기소) 등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3일 핵심 수사 대상자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종(56·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차은택(48·구속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서울구치소 사방,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남부구치소 사방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서울 구로구 천왕동 남부구치소에 수사관을 보내 접견기록, 반입 물품, 서류나 메모 등 개인 소지품을 확보했다.
특검은 이들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증거인멸 또는 말맞추기를 한 정황을 의심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을 압박해 최씨 일가 특혜 지원을 이끌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차관은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
차 전 단장은 최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며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기밀 문서 47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고 구속기소돼 수감 중이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김 전 차관과 차 전 단장 외에 최 씨, 최 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 씨 등이 수감돼 있으며, 남부구치소에는 정 전 비서관 외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수감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최 씨의 사방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 씨는 구치소 내에서 영치금 및 반입물품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법무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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