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첫 재판…백혜련 “예상 뛰어넘는 崔, 후안무치 상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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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9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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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트위터
백혜련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첫 재판에 출석한 최순실 씨를 겨냥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후안무치(厚顔無恥·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라고 비난했다.

백혜련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이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는 글을 남기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날 2시 10분께 수의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법정으로 들어선 최순실 씨는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최순실 씨의 답변을 언급한 백혜련 의원은 “예상을 뛰어넘은 한가지는 최순실이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는 것”이라면서 “이 사실로 볼 때 최순실의 후안무치함은 일반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과정에서 증인 말 바꾸기, 증거조작이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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