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최순실 연설문 사전열람, 민감한 남북문제도 포함…대통령 해명도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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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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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겸 트위터
사진=김부겸 트위터
김부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젠 최순실 씨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 검찰이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JTBC ‘뉴스룸’ 보도와 관련,“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민감한 남북문제도 포함됐다”며 “박대통령의 해명도 거짓이 됐다”고 개탄하며 최순실 씨에 대한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JTBC는 이날 최순실 씨의 컴퓨터를 입수, 최 씨가 사전에 박 대통령의 연설물을 받아보고 수정까지 한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가 미리 받아본 연설문 중에는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했다는 '드레스덴 연설문'은 물론, 허태열 비서실장 교체 문제가 담긴 '국무회의 말씀' 자료도 들어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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