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대위원장 “대표권한 이양, 단독선대위원장 전제로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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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5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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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원장. 사진=동아일보DB
김종인 선대위원장. 사진=동아일보DB
김종인 선대위원장 “대표권한 이양, 단독선대위원장 전제로 수락”

김종인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15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멘토,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경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의 권한이 일단 선대위원장에게 전체적으로 이양된다는 걸 전제하고 시작했다”라고 하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시사했다.

이어 “공동선대위원장 얘기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단독선대위원장을 한다는 전제 하에 수락을 했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해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야권통합에 대해선 “솔직히 야당이 통합되는 게 간절한 희망일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을 생각했을 것 같으면 당이 이렇게 분열됐겠나"며 "나간 사람과 통합한다는 게 쉽게 이뤄지는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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