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통령과 화해 모드? 언제 나빠진 적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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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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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환송 나온 김무성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출국한 박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성남=변영욱 기자 cut@donga.com
朴대통령 환송 나온 김무성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출국한 박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성남=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전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배웅하면서 환한 표정으로 대화한 것과 관련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용은 비밀”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이 전날 대화 내용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과 화해 모드라고 보면 되는 거냐’는 추가 질문에 “언제 나빠진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저하고는 그런(대립 혹은 갈등) 관계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이 출국하면서 당부한 말이 있지만 내용은 비밀이라고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지난 대선의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도가 넘치는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에서도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사과를 할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하겠나”라면서 “이것은 국민께서 판단할 문제다. 언론에서 강동원 의원의 발언을 좀더 크게 대서특필해서 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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