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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문…조화는 ‘문전박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9 15:03
2014년 4월 29일 15시 03분
입력
2014-04-29 14:59
2014년 4월 2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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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과, 박근혜 조화, 합동분향소 조문'
성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합동분향소 밖으로 내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강병규 안정행정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강창의 국회의장 등의 조화도 역시 마찬가지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치워라 보기도 싫다", "안 치울 거냐…도대체 무슨 염치로 이런걸 여기 갖다놨느냐" 며 거칠게 소리쳤고, 결국 박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조화는 안산시 직원들에 의해 밖으로 옮겨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초동대처와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를 표했다.
이어 “가족과 친지,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면서 “특히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워보지 못한 생은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픔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전 문제를 전담할 국가안전처 신설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국가안전처 신설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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