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조각 완료]농업분야 저서 10여권… “農心과 30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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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필 농림축산장관 후보자
카톡에 ‘도시 농사꾼’ 소개… 연구원 직원들과 텃밭 일궈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58)은 30여 년 동안 농업 분야에 몸담으며 학계, 부처, 국제기구를 경험한 농업부문의 ‘스페셜리스트’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프로필에 그는 ‘도시 농사꾼’이란 별명으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있는 보리밭 사진을 올려놨다. 2011년 10월 원장으로 취임한 직후 “농심(農心)을 갖고 연구해야 한다”며 잔디밭을 바꿔 만든 밭. 이곳에서 계절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밀, 호박 등을 키우고 있다.

농업 분야의 저서만 10여 권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부 농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 등을 거쳤으며 유엔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사회이사회 기술자문위원 등으로 대외활동도 해왔다.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는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후보자가 돼 어깨가 무겁다”며 “농업과 농촌이 왜 중요하고, 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이동필#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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