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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동흡 인사청문회, 네티즌들 “세상에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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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7:59
2013년 1월 21일 17시 59분
입력
2013-01-21 17:57
2013년 1월 21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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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후보자 (사진= 동아일보)
‘이동흡 인사청문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대답을 하지 못하면서 네티즌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1일 헌법재판소장 이동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재판관 시절 6년간 받은 활동 지원비로 받은 2억 5000여만 원을 어디에 썼는지 소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쓴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다른 민주통합당 의원들도 해외 출장시 배우자를 동반한 점과 항공권 차액을 부당 취득한 이른바 ‘항공권 깡’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동흡 후보자는 항공권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을 뿐 기타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이 후보자는 관용차 2대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고, 관용차로 딸을 출퇴근 시킨 것을 두고 “사려깊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동흡 인사청문회를 방송으로 본 네티즌들의 의견 캡처. (D 커뮤니티)
‘이동흡 인사청문회’를 방송으로 본 네티즌들은 “헌법재판소장 자리를 가는건데 가벼운 법 위반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듯 당연히 여기네요”, “이런 헌법소장은 처음 봅니다”, “법을 다루는 사람이라 여유가 있어 보인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우리 국민들 수준에 딱 맞는 법관이죠. 너무 위대해서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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