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새정치위원장 안경환 “정치개혁 문제제기해 安과 단일화에 일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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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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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일 선거대책위원회 미래캠프 산하 ‘새로운 정치위원회’ 위원장에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4·사진)를 임명했다. 이로써 문 후보의 분야별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민주화위원회, 남북경제협력위원회 등 미래캠프 산하 5대 위원회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문 후보는 당초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정치쇄신 방안을 함께 마련하자며 ‘공동 정치쇄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지만 안 후보 측은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한국헌법학회장, 서울대 법대 학장 등을 지낸 중도개혁 성향의 법학자.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0월 국가인권위원장에 임명됐고, 임기를 4개월 앞둔 2009년 7월 이명박 정부의 인권위 조직 축소를 비판하며 사퇴했다.

안 위원장이 안 후보와 부산고 동문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안 위원장은 언론 통화에서 “민주당의 정치개혁을 강하게 문제제기해 (안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분위기에 일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새정치위원장#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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