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훈장 초상화 ‘태양상’으로 바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2일 08시 40분


코멘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20일 김일성훈장, 김일성상 금메달, 김일성청년영예상 메달, 김일성소년영예상 휘장등에 새겨진 기존 김일성 주석의 초상화를 '태양상(김 주석 영정사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전의 김 주석 초상화는 김 주석이 엄숙한 얼굴에 `인민복(중산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태양상'은 김 주석의 영결식(1994년 7월19일)에 맞춰 만수대창작사 김성민 화백이 창작한 김 주석 영정사진으로, 김 주석이 정장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형상한 것이다.

김일성훈장과 김일성상은 김 주석의 60회 생일을 맞아 1972년 3월20일 제정됐다. 김일성청년영예상은 같은 해 1월8일, 김일성소년영예상은 같은 해 3월9일 각각 제정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가 김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지난 2월3일 제정한 김정일훈장, 김정일상, 김정일청년영예상, 김정일소년영예상 등에는 김 위원장의 '태양상(환히 웃는 모습의 영정사진)'이 새겨졌다.

김 위원장의 '태양상'은 북한 인민군창작사 벽화 및 보석화단 화가인 리성일이 창작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